“끝까지 주님께 쓰임받으며 아름다운 삶 살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김성만 목사, 이하 한기원)가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3월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방광민 목사(한기원 총무처장)의 사회, 정도출 목사(조은교회, 한기원 공동회장)의 대표기도, 권수진 전도사(누가신학대학원 원우)의 성경봉독, 한기원 찬양단의 찬양(지휘자 김현실 목사)의 찬양,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학교 총장)의 설교, 주향기 목사와 하이디윤 목사의 봉헌특송, 최영순 목사(전 중앙신학대학교대학원 이사장)의 헌금기도로 드렸다.

환영사를 전한 김성만 목사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은 반석 위에 세워졌다. 여러분이 무릎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며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된 줄로 믿는다”며 “여러분이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 속에서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이에 큰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제 한국에 제2의 부흥의 물결을 일으켜 주실 줄 믿는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행한 대로 하늘의 상급이 있다고 했다”며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고 평생 목회를 해 오신 분들이기에 상급이 클 것이다.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서 잘했다 칭찬받는 모든 회원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정일웅 목사는 ‘빠른 세월 가는 인생’(시 90:9-1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세월은 참 유수와 같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편 기자는 우리가 날아간다고 표현하고 있다. 여러분이 지난날 목회하느라 얼마나 수고했는가. 그러나 그 속에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생각하며 그 고난을 감사로 응답했으리라 짐작한다”고 했다.

정 목사는 “죽음 앞에 두렵고 허무한 인생이지만, 오직 역사와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지혜의 참된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남은 인생의 시간을 헤아리고 조율하고 절제하며 지혜롭게 사용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며 “참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따라 끝까지 주님께 쓰임받으며, 더욱 경건하고 덕스럽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내는 분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만진 목사(한국신학연합회 사무총장)가 ‘한기원의 부흥 발전을 위하여’, 정준기 목사(누가선교회 법인감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하여’, 채인숙 목사(한기총 여성처장)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박주환 목사(누가독립교회총연합회 회장)가 ‘세계 선교를 위하여’, 김병준 목사(한기원 교수위원)가 ‘나라와 사회 경제 회복을 위하여’ 합심기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만세’, ‘기독교인 만세’, ‘한기원 만세’ 삼창을 한 뒤 문세광 목사(한기원 19대 증경회장)가 축도했다.

3부는 최종일 목사(한기원 총무국장)의 사회로 박영애 권사(한국크리스천문화가협회)의 축시, 김동원 목사(한기원 23대 증경회장)의 격려사, 안혜진 목사(물댄동산교회 당회장, 한기원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이선교 목사(한기원 사무총장)가 ‘한국교회, 신뢰 회복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한 후 김성만 목사(한기원 대표회장)의 인사 및 내빈 소개, 김원식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