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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말로그 교사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사랑스러운교회 김종준 교사(왼쪽)가 참가자를 대표해 서약서를 낭독하며 교사로서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스말로그 교사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사랑스러운교회 김종준 교사(왼쪽)가 참가자를 대표해 서약서를 낭독하며 교사로서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믿음의 미래세대를 세우는 일에 부름받은 전국 교회 교사들이 함께 모여 사명을 다시 새기고, 맡겨주신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일에 기쁨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미래교육위원회(위원장:배만석 목사, 이하 미래교육위)가 3월 15일 경기 시흥시 사랑스러운교회(배만석 목사)에서 ‘2025 스말로그 교사대학’ 개강식 및 리더 교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스말로그 교사대학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린다. ‘교사의 성품, 더 나은 다음세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사대학에 지난해(101개 교회, 1174명)보다 참가 교회와 인원이 모두 늘어 총 132개 교회에서 1483명이 등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별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교사 교육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던 농어촌교회와 미래자립교회 등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또한 교회별로 소그룹 나눔을 인도할 리더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외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함께했다. 먼저 미래교육위 서기 김신근 목사(해성교회)의 인도로 드린 개강예배에선 미래교육위 회계 이해중 장로(대남교회)가 기도한 뒤 미래교육위원장 배만석 목사가 ‘내게 있는 것을 주라’(행 3:1~10) 제하의 말씀을 전했고, 미래교육위 자문위원 이성화 목사(서문교회)가 축도했다. 배 목사는 설교에서 “목자는 절대로 양을 따라가거나 같이 가는 법이 없다. 항상 양에 앞서서 이끌어 간다”라며 “목자의 사명을 받은 교사들은 학생들이 따를 수 있도록 항상 앞서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헌신해야 한다”라고 권면했다. 그는 “거짓 교사는 자기에게 없는 것을 전해 주지만, 참 교사는 자기가 받은 것을 전해 주는 사람”이라면서 이번 교사대학을 통해 내가 받은 구원, 내가 받은 천국, 내가 받은 성령을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이 쓰시는 진짜 교사들이 되기를 축복했다.


축사자로 선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는 ”아무리 좋은 교육 환경과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좋은 교사가 세워지지 않으면 그 교육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움의 자리에 와 있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 참가자들이 교사로서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자신의 이름을 넣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그 부르심을 기쁨으로 감당하겠다’ ‘미래세대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신앙의 길로 인도하겠다’ ‘말과 행동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겠다’ ‘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치유를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 ‘복음을 선포하고 예배를 통해 구원의 기쁨을 나누겠다’ ‘내 신앙생활을 모범으로 보여 학생들이 스스로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양육하겠다’ ‘하나님 나라와 소망을 향한 비전을 심어주며 전도의 열정을 불어넣겠다’ 등 선언문을 낭독하며 충성되게 사명을 감당할 것을 서약했다. 더불어 미래교육위는 38명의 리더 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2025 스말로그 교사대학’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1주차 강의, 총신대 박성규 총장의 ‘미래를 바꾸는 성품 교육’을 시작으로 △2주차 하나님 나라와 성품 교육-김준 교수(총신신대원 상담학) △3주차 성품과 반 목회:소그룹 활성화 전략-고상섭 목사(그사람교회) △4주차 성품과 대화법:소통을 위한 코칭 기술-김은미 대표(마음성장학교) △5주차 감사, 위기 속에 빛나는 성품-전광 목사(성경적성품훈련전문가) △6주차 부모, 성품교육의 시작-서유지 소장(한국부모교육연구소) 등 4월 27일까지 매주 온라인을 통해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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