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 후보생 9명 파송 “하나님 함께하심 경험하라”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의 부름을 받은 9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계급장을 달고 군 복음화를 위해 나아간다.


총회 군선교부(부장:유광철 목사)는 3월 14일 경기도 성남 꿈과사랑의교회(김동진 목사)에서 군 복음화를 책임질 신임 군목 9명을 위한 파송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파송장을 받은 박기현, 손주현, 이정찬, 박성현, 고은빈, 유건희, 김현수, 권율, 엄현우 등 9명의 목사는 군종목사로 양성되기 위한 공식적인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이날 예배는 박영수 장로(군선교부 서기)의 사회로 이인순 장로 기도(군선교부 회계), 유광철 목사 ‘나를 보내셨나이다’ 제하의 설교로 이어졌다.


유광철 목사는 “요셉은 형들에게 팔렸지만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보냈다고 고백했다”며 “여러분은 결코 팔려온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명자로서 군 복음화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하시고 형통케 하실 것”이라며 군목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당부했다.


이날 축사와 격려를 전한 군선교회 회장 박창식 목사, 합동군목회 회장 윤병국 목사, 군목단장 이석영 군목 등 군선교 관계자들은 “군목의 길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소명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격려했다.


파송장을 받은 박기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제는 내가 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시는 곳에서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군선교부는 이번에 파송된 신임 군목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은 3월 27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4주 동안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6월 말 정식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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