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 탐구하고, 합당한 목회자로 준비되겠습니다” < 교단 < 기사본문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2025학년도 총신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과정에 수석입학한 정찬규 전도사(34세)의 바람이다. 서울에서 모태신앙으로 출생한 그는 2012년 유학길에 올라 캐나다 센테니어컬리지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했다. 그러다 졸업을 한 한기 남기고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하게 됐고, 그 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 후 학점은행제로 대학 졸업 자격을 갖춘 후 이번에 총신신학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


“그전까지는 사업가로 하나님께 영광이 돌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개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미래를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저에게 가장 기쁜 일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절반쯤 준비를 마친 개인사업을 포기하고 신대원 진학을 결심했죠.”


성경신학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신대원 생활 동안 구약을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3년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쓰시는 합당한 목회자로 잘 준비되길 소망했다.


“목회자는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몸인 성도들을 연결하는 목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그 역할도 맞겠지만, 거기에 대해 겸손한 자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를 보내는 이의 뜻을 기억하며, 발바닥으로 몸을 세워가는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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