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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여 년 만에 처음 꺼내는 이야기라고 했다. 가족과 친구들도 내막을 모른다고 했다. 김대중(金大中) 정부 때니 벌써 30년 가까이 된 일이다.
1990년대 말, 이재훈(63)씨는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했다. 수완이 좋아 사업지의 시장(市長)과도 친분을 쌓았다. 국내 정보기관 관계자 눈에 들었고, 에이전트(공작원)로 일하게 됐다. 기관의 요청으로 국군 포로 호송사업에도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