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비 지출을 현재의 절반 규모로 감축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24일)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미국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고,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군비 지출을) 50% 줄이고 우리도 50% 줄이는 것이며, 중국도 원한다면 나중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및 3자 회담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길 원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식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