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회복과 성장 특위’ 다음 주 출범…실용주의 강조|동아일보


이재명, 직접 특위 위원장 맡을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제422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제422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회복과 성장’ 특위를 구성한다. 조기 대선을 대비해 경제·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 통화에서 “당내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한 위원회 출범을 검토 중”이라며 “다음 주쯤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29회나 언급하며 민생, 경제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가 회복과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실용주의를 통해 중도·보수 표심을 당기려는 것으로 새해 들어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흑묘백묘론’을 언급했고,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실용적인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19일에는 ‘K-방산과 조선산업 비전을 위한 토론회’, 20일에는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하는 등 친기업 행보를 보였지만 21일 양대 노총을 만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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