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자지구 전투 중단과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붙잡아갔던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내용의 협상안 초안을 하마스가 수락했다고 로이터, AP 등 주요 언론들은 15일 복수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에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중재국들도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8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 군 철수 범위와 인질 석방 규모 등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 합의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는 즉시 발효되는 것은 아니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내각의 승인이 이뤄진 뒤 발효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를 통해 이같은 협상이 진행되어온 가운데, 가자지구에는 98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4만5천 명 넘는 무장대원 또는 민간인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