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세계선교를 향한 GMS의 열정은 계속된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양대식 목사, GMS)는 2025년 첫 선교사 임명식을 1월 9일 GMS본부 예배당에서 거행하고, 장기선교사 6가정과 명예선교사 2명을 허입했다. GMS 선교사로 임명받은 강봉석·김미희(라오스) 남주영·임샤론(인도네시아) 이윤형·신진희(인도) 김선교(몽골) 김승원·김선주(일본) 염대현·박선아(이집트) 강진상(명예) 김영복(명예) 선교사는 “복음을 힘써 전파하고, 복음에 합당하게 행하며, 맡은바 사명에 생명을 다하기까지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회 선교가 침체된 상황에서 GMS는 여러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선교사를 임명하고 파송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네 차례에 걸쳐 총 99명의 선교사를 임명해 한국선교계를 견인하고 있다.
파송식 예배에서 양대식 목사(GMS 이사장)는 ‘선교와 관계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권면했다. 양 목사는 “선교하기 힘든 시대에 GMS 선교사로 임명받은 여러분들을 축복한다.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해 주님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특별히 “선교지에서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관계를 잘 맺고, 끝까지 인내하라”고 강조했다.
김승원·김선주 선교사 파송교회 담임인 이상복 목사(창훈대교회)는 “3년 연이어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데, 부담이 아니라 감사한 마음”이라며 “영원한 것을 위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선교지로 나가는 선교사 한 분 한 분을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GMS 부이사장 김인식 목사는 “오늘 임명받은 선교사들은 앞으로 외로움, 경제적 궁핍, 고난과 친해져야 하고, 현지 영혼들의 배신도 감내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 모든 고난과 위협을 이겨낼 수 있다”며 “GMS는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임명받은 선교사들을 대표해 남주영 선교사는 “선교지로 나가는 일이 기대도 되지만 두렵고 떨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곳에 주님이 사랑하는 한 영혼이 있음을 믿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복음을 담대히 전하고 복음을 살아내겠다”고 답사했다.
한편, 같은 날 GMS는 제5차 정기임원회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탁정희(네팔) 조용성·최인경(한국 순회) 이진섭(탄자니아) 선교사를 원로선교사로 추대키로 했으며, 프랑스 권현익 선교사를 서유럽중부지부장으로 승인했다. 또 지부원들 간 화합하고 팀 사역 확장, 사역보고 책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지부를 모범지부로 표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