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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시도’ 규탄 집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부분 친윤계 의원이었다. 그런데 시위대 맨 앞줄에 선 김기현(울산 남을)·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나·김 의원은 현 정부 출범 후 각각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22대 총선 출마 문제를 두고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당대표 도전을 접거나,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김·나 의원은 “윤 대통령 개인이 아닌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해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참석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