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기도문]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로 바르게 서게 하소서”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하나님 아버지,

어둠의 땅에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님을 보내주시고, 그의 귀한 순교를 통해 이 나라가 동방의 하나님 나라로 세워지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 하나님의 사람들이 맨땅에 무릎 꿇고, 이 나라에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와 정의로 바로 서기를 간구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의 기도 속에서 고아와 과부, 병자와 불구자, 앉은뱅이와 맹인, 귀머거리까지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하시고 부흥케 하여 잘 사는 나라로 성장하게 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부강한 나라로 세워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컸다”고 자만하며, “나만 잘살면 된다”고 어려운 이웃들을 국가에 맡긴 순간부터 하나님의 영이 이 나라에서 떠났습니다. 당파 싸움, 남녀 간의 갈등, 성적 혼란, 인간의 허상을 얽매는 모습들이 이 땅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떠난 이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인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요? 이 땅의 현실을 보며 마음이 너무나 슬픕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마저도 “사라질 것”이라는 거짓된 정치적 선동 속에 백성들에게 배척받고 있습니다. “예수의 모임이 기득권을 잡았다”는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교회는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영국에서 교회가 사라졌던 그 이유와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었던 저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친히 손으로 치셔서 술집으로 바꾸셨던 그날의 경고를 기억합니다. 주님, 이 대한민국에선 그런 심판을 내리지 마시옵소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죽을 듯한 심정으로 참회하며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쳤고, 헌금을 잘못 사용했으며, 세상의 방법으로 형제자매를 함부로 대했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낮은 자들을 무시하며, “네 손을 펴서 후히 주라”는 명령에 인색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를 저희가 감히 어떻게 풀어드릴 수 있겠습니까? 저희는 풀어드릴 수 없으나 아버지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억하시고, 이 땅에 화합과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이 나라가 다시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와 정의로 바르게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상에 누워있는 지체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체들, 관계의 깨어짐으로 힘들어하는 지체들, 그리고 여객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도 예수님의 크신 긍휼로 찾아오셔서 모두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을 믿으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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