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 옆에 주님이 그리고 우리가 있습니다.”
원주중부교회(김미열 목사)가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했다. ‘사랑의 쌀 나눔’은 김미열 목사가 부임한 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시작해 21년째 이어오고 있다. 원주중부교회에서 설립한 원주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해서 성탄절을 즈음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쌀을 전하고 있다.
원주중부교회는 올해도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의 날 감사예배’를 드리고 쌀 1000포대를 나눴다. 올해 기부한 사랑의 쌀 1000포대는 성도들이 특별 헌금을 드려 마련했다. 또한 성도들은 어려운 이웃을 집을 직접 찾아가서 쌀을 전하는 배달봉사도 펼쳤다.
예배는 원주사랑운동본부장 고경만 장로 사회로 노광석 장로 기도, 김미열 목사 설교와 축도로 드렸다.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무실동 정효인 동장, 단계동과 흥업면 행정복지센터 김현정 문기옥 팀장 등 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예수 사랑으로 함께 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미열 목사는 “우리 사회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다. 예수님은 그 고통을 깨뜨리셔서 자유롭게 하셨고 사랑과 평안의 삶을 살도록 이 땅에 오셨다”고 성탄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원주중부교회가 사랑의 쌀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서”라며,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살 만하다는 믿음과 희망을 전하자”고 권면했다. 특별히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아프고 힘들고 가난한 분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희망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원주중부교회와 원주사랑운동본부에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추운 날씨 속에서 마음이 따뜻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라고 영상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