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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세상·좌절감·관찰·기억·연결·위안…. ‘2024 올해의 저자’들에게 ‘나를 쓰게 하는 힘은 다’라는 문장을 주고 빈칸을 채워달라 했더니 나온 단어들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글쓰기의 동력이 됐다. 전국 동네 서점 운영자 20명, 서점 MD, 본지 북 칼럼 필진, 문화부 기자 등이 올해 책을 낸 국내 저자 3명씩을 추천하고, Books팀이 최종 선정했다. 문인, 학자 등 전통적인 글쟁이는 물론이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70대 주부, 영국인 저술가 등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이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