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목회개발원(원장:김찬곤 목사)가 12월 17∼18일 대구 수레바퀴선교회(회장:김재호 목사)에서 제2차 임원·이사·전문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샵에서는 이수봉 목사(연구소장)가 ‘통일목회개발원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주제 발제를 했으며, 조기연 목사(전문위원장)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통일(북한)선교에 대한 교단 대 모든 교회의 전수조사를 통해 교단 내 목회자와 성도들의 통일(북한)선교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필요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제2차 통일민 목회자·신학생 수련회를 내년 2월 10∼11일 사랑의교회 안성수련관에서 진행키로 했으며, 통일민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맞춤형 수련회를 준비키로 했다. 수련회를 보다 특성화하기 위해, 통일민 목회자, 신학생 및 통일선교에 관심을 가진 일반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개설 예정인 ‘통일 선교사 양성 과정’을 수련회와 연계키로 했다. 또 북한(통일)선교 사역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진행키로 하고, 17일 수레바퀴선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 통일목회개발원 정관에 따라 연구위원회, 남북교류위원회 등 9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위원회별 구체적인 사역 계획안을 준비키로 했다. 또 통일목회개발원장 김찬곤 목사를 국내 11개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통일선교 교단협의회’(한통협) 신임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조영기 목사(서기)가 인도했으며, 윤창규 목사(부원장) 대표기도, 김찬곤 목사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 제하의 설교, 정창수 목사(부원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17일 밤에는 대구동부교회에서 열린 ‘2024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성탄의 밤’에 참석해 은혜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수레바퀴선교회가 주관하고 통일목회개발원이 협력했으며, 대구 지역 탈북민 250명을 포함해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