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양대식 목사, GMS) 자문위원회가 12월 2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수련회를 열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GMS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GMS 자문위원회는 역대 GMS 이사장, 선교사무총장, 행정사무총장 출신 목사와 선교사들의 모임으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GMS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조직됐다. 이번 수련회에 GMS 양대식 이사장과 허성회 선교사무총장, 서정수 행정사무총장도 참석해 새 회기 GMS 정책과 미래전략들을 설명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수련회 계회예배는 증경이사장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가 ‘변화하는 선교에 대응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선교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비서구 선교사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세계선교의 미래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해오던 독자적인 사역보다는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선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선교사무총장 김호동 선교사는 ‘유럽교회 선교전략’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설명하고, 그 가운데 GMS가 나가야 할 선교방향과 정책을 제안했다.
자문위원들과 GMS 리더십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태국의 가장 큰 양대 교단인 태국기독교총회(CCT)와 태국복음주의협의회(EFT) 본부를 방문해 총회장 및 임원들과 교류했다. 닥터 분랏 CCT 총회장은 “GMS가 많은 선교사를 태국으로 파송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교단 교류를 통해 더 활발히 선교 사명을 함께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대식 GMS 이사장은 환영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교단과 선교 교류를 강화해, 태국 복음화에 동반자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EFT 본부에서는 부총회장과 임원들을 만나 교제했다. EFT에는 GMS 태국 선교사의 약 90%가 소속돼 있으며, 선교사 비자 발급을 가장 많이 도와주고 있는 교단이다.
수련회를 마치며 자문위원들은 GMS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도록 선교방향과 정책들을 조언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감당키로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