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와 ‘키오스크’ 함께 기부 받는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광화문에 사랑과 나눔을 알리는 종소리를 시작으로 전국 316여 곳에 자선냄비와 키오스크가 들어선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병윤, 이하 구세군)이 11월 26일 광화문광장에서 ‘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주제로 96번째 자선냄비 시종식을 진행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Joseph Mcfee)에 의해 시작됐다. 맥피는 성탄절을 앞두고, 가난한 이들의 식사를 위해 오클랜드 부두에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문구의 큰 쇠솥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것이 구세군 자선냄비의 시발점이다.


시종식은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윤 사령관은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빛과 따뜻한 마음을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밝게 비추자는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설정했다”라며 “울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사업은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316개 포스트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모금부터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휴게소(부산방향) 두 곳에 기부 키오스크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특히 키오스크 모금액은 심장병 아동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 등을 도입해 시민들이 기부에 쉽게 참여하도록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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