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북동부 전선서 러군 격퇴”…러, 대규모 드론 공습 계속


우크라이나 군은 어제(13일) 북동부 전선에서 러시아 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이날 전황보고에서 러시아 군이 탱크와 장갑차, 지뢰 제거 장비 등을 동원해 쿠피얀스크 인근 방어선에 4차례 공격을 가했다며, 이들 러시아 군 병력 상당 수가 우크라이나 군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궤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부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군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국제전쟁법 위반이라고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밝혔습니다.

쿠피얀스크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불법 침공 초기 러시아 군에 의해 장악되었다가 같은해 9월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한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이날 별도 전황보고에서 러시아 군의 주요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 전선의 포크로우스크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군의 공격 36건 중 1건을 제외한 모두를 막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또 밤 사이 러시아 군이 드론 59기를 발사했다며, 이 중 21기는 요격됐고 38기는 전자전 등으로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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