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美대사관 ‘테크 캠프’ 성료…AI 윤리 등 논의|동아일보


학생·직장인·청년 CEO 등 차세대 AI 리더 대상

미 국무부 주관 글로벌 리더십 캠프

한국 개최 처음


주한미국대사관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센터에서 열린 ‘2024 테크 캠프(TechCamp Kore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테크 캠프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미 국무부 주관 글로벌 리더십 캠프다. 대학생, 대학원생, 직장인, 청년 CEO(최고경영자) 등 한국의 차세대 AI(인공지능) 리더들과 미국 전문가들 간 관계를 강화해 AI 거버넌스, 윤리적 AI 개발, AI 규제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센터에서 열린 ‘2024 테크 캠프’. 주한미국대사관 제공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센터에서 열린 ‘2024 테크 캠프’. 주한미국대사관 제공

올해 테크 캠프 주제는 ‘올바르고 안전한 AI 기술사용’이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AI 기업 출신의 미 국무부 교육·문화부 초청 연사 5명과 국내 AI 전문가 2명의 강연에 참여하며 AI 윤리, AI 기반 차별, 딥페이크(AI 기반 이미지 합성) 예방 및 식별, 윤리적 기업가 정신 등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외에도 팀을 구성해 교육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AI 사용, 무단 딥페이크 방지 등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캠프 마지막 날 팀별로 각자의 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국대사관은 향후 미 국무부로부터 초기자금을 받을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버트 포스트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공사참사관은 지난달 31일 개회사에서 “AI가 계속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기성세대에 AI 기술에 대한 여러분의 기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국대사관#테크 캠프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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