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2025년도 교회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특별히 올해는 교단 최초로 교육박람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총회교육부(부장:이형만 목사)가 11월 16일 토요일 서울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2025 총회교육주제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노회장 및 노회임원, 노회 교육부장, 지교회 목사, 교육디렉터, 부서사역자, 교육위원장, 교사, 그 외 교회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일학교 학생 감소와 흔들리는 신앙교육 정체성 등 침체한 교회 교육현장의 위기 극복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를 위해 총회교육부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Right Here! 교회교육 현장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말하다’(롬 15:5~6)로 정하고, 교회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섬기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몄다. 먼저 개회강의 및 주제 강연은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맡는다. 이어 신앙교육의 발굴장인 총회 산하 3개 신학교의 총장들이 차례로 강사로 나선다. 총신대 박성규 총장의 ‘하나님께서 쓰시는 우리 제자’ 특강에 이어 칼빈대 황건영 총장이 ‘AI시대, 새로운 미래의 꿈을 이룬다’를 주제로 강의하며, 대신대 최대해 총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원칙과 질서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세대별 교회현장 사역자들도 스피커로 세웠다. 중고등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경훈 목사(오륜교회)의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대담한 피보팅(Pivoting)’, 유초등부 사역자 대상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교회학교 교육 이렇게 하라’, 유아유치부 유지혜 전도사(한성교회) ‘움직이는 교회가 부흥한다’는 선택특강으로 준비된다.

이번 행사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신앙교육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30여 관련 단체를 초대, 교단 최초 교육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교회교육 △교재개발 △기독대안학교 △방과후학교 △기독도서 및 문구 △선교단체 △신학교 △기독연합회 △신앙교육연구 △미디어콘텐츠 △성경읽기 △생명존중 등 주제별로 다양한 부스가 현장에 꾸며진다. 참석자들은 각 부스 방문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도움과 실질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총회교육부장 이형만 목사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우리 부서, 우리 교회, 내가 속한 신앙교육현장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함께 살아야 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 및 박람회를 통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교육현장을 세워가며 다음세대를 살리는 신앙교육으로 한 걸을 더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