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법인이사회 구성협의 시작…“자기헌신하는 이사 선출” < 교단 < 기사본문



내년 4월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총회와 총신의 협의가 시작됐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한 총회 대표단 5인은 10월 28일 사당동캠퍼스에서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 등 총신 대표 5인과 첫 회의를 가졌다. 김종혁 총회장은 제109회 총회에서 화 이사장의 이사 8인 요청이 "화끈했다"고 말하며 회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내년 4월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총회와 총신의 협의가 시작됐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한 총회 대표단 5인은 10월 28일 사당동캠퍼스에서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 등 총신 대표 5인과 첫 회의를 가졌다. 김종혁 총회장은 제109회 총회에서 화 이사장의 이사 8인 요청이 “화끈했다”고 말하며 회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협의가 시작됐다.


총회 대표단과 총신 법인이사들이 10월 28일 사당캠퍼스에서 내년 4월 새롭게 구성할 법인이사회 조직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총회를 대표해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장봉생(부총회장) 임병재(서기) 박용규(총무) 김한욱(의전특보) 목사가 참석했다.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를 비롯해 류명렬(서기) 방성일 정명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이 총회 대표단을 맞았다.


총신대 법인이사회는 내년 4월 8일 현재 15명 이사 전원이 임기를 마친다. 지난 109회 총회에서 화종부 이사장은 “학교가 총회의 직할 대학이라는 것을 실제화하기 위해서 15인 이사 중 8명을 총회가 파송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예상을 뛰어넘는 발표를 했다. 총대들은 화 이사장과 학교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총회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법인이사회 구성을 진행하도록 했다.


회의장에 들어선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화종부 이사장과 인사하며 “총회 때 이사장님이 화끈하게 발언하셔서 좋았습니다”라고 총회에 이사 8인 요청한 것을 언급했다. 김 총회장은 이 발언 덕분에 총대들이 법인이사회를 신뢰하고 총신대 관련 안건들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곧이어 김종혁 총회장이 기도를 한 후 회의를 시작했다.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는 회의 안건을 설명했다. 류 목사는 “법인이사회 구성을 비롯해 총회와 총신이 함께 해야 할 안건들이 있다”며, “학교보고를 한 후에 총회장님과 총회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총장은 제109회 총회에서 보고한 사당동 기숙사 건축계획 및 추진일정을 비롯해 △2025학년도 대학 수시원서 접수 인원이 전년대비 20% 증가 △2025학년도 신대원 특별정원 입학생이 전년대비 20% 증가 등 학교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박 총장은 총회에서 허락한 ‘평신도교육사 제도’를 2025년부터 시행하기 위한 협조사항, 일부 노회에서 장로권사교육원 수료자들에게 장로고시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 등도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인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협의’는 마지막 안건으로 논의했다.


류명렬 목사가 사립학교법에 따라 법인이사 선임 절차와 교육부 승인 과정을 설명했다. 류 목사는 “법에 따라 4월 8일 새로운 법인이사회를 구성하려면, 2개월 전인 2월 8일까지 교육부에서 전체 이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류 목사는 교육경험이 3년 이상 있는 교육이사 추천, 개방이사 4인을 선임하기 위한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구성, 교단 소속 세례교인 여성 이사 추천, 학교운영을 위해 선임해야 할 법률과 회계 전문 이사 등의 사항을 설명했다.


김종혁 총회장과 총회 대표들은 새로운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절차를 이해하고, 올해 안에 이사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 서기 임병재 목사와 류명렬 목사를 실무자로 세우고 실제적인 소통을 하기로 했다.


회의 마지막에 김종혁 총회장은 중요한 결단을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이번에 선임되는 이사들은 재임 중 최소 1억원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학교에 재정지원을 약속해야 이사로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김종혁 총회장은 현재 이사들이 총신을 위해 수억원의 발전기금을 낸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사들이 학교에 재정적으로 기여해야 함을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 공약 중 하나가 법제화다. 이번에 (이사회 규정 안에) 시행세칙을 만들어 ‘이사로 재임 중 1억원 발전기금 납부’를 명시해야 한다. 자기헌신 없이 총신의 이사로 참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총신대 이사들은 김 총회장의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법인이사회 재정 안정은 물론 학교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새로운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해 총회와 총신 대표들이 첫 회의를 가졌다.  총회를 대표해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장봉생(부총회장) 임병재(서기) 박용규(총무) 김한욱(의전특보) 목사가 참석했다.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를 비롯해 류명렬(서기) 방성일 정명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이 총회 대표단을 맞았다.
새로운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해 총회와 총신 대표들이 첫 회의를 가졌다.  총회를 대표해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장봉생(부총회장) 임병재(서기) 박용규(총무) 김한욱(의전특보) 목사가 참석했다.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를 비롯해 류명렬(서기) 방성일 정명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이 총회 대표단을 맞았다.


내년 4월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해 회의에 나선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를 비롯한 류명렬(서기) 방성일 정명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
내년 4월 총신대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해 회의에 나선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를 비롯한 류명렬(서기) 방성일 정명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


박성규 총장이 학교보고를 하며 기숙사 신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성규 총장이 학교보고를 하며 기숙사 신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가 내년 4월 새로운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가 내년 4월 새로운 법인이사회 구성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종혁 총회장은 회의를 마치기에 앞서 중요한 발언을 했다. 김 총회장은
김종혁 총회장은 회의를 마치기에 앞서 중요한 발언을 했다. 김 총회장은 “자기헌신 없이 총신의 이사로 참여하면 안된다”며, 이번에 선임될 이사들은 재임 중 발전기금 1억원을 납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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