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부, 새 회기 ‘청소년 부흥’ 박차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학지부가 하루에 임원회의와 실행위원회의, 권역위원장 연석회의로 잇따라 모여 속도감 있게 109회기를 시작했다.


학생지도부(부장:김인환 목사, 이하 학지부)는 10월 24일 총회회관에서 제2차 임원회의와 실행위원회, 제1차 임원 및 권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차례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제109회 총회 현장에서 모여 조직을 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마주한 임원들은 먼저 한 해 동안 부서 사역을 함께 추진해 나갈 16인의 실행위원들을 확정하고, 새 회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학지부는 내년 2월 10~1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혹은 홍콩에서 ‘SCE 비전트립’을 실시한다. 임원들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장소를 고려하되,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선교에 대한 이해와 교훈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하자”라는 의견을 공유했다. 해당 안건이 곧이어 열린 실행위에서 인준받음에 따라 임원들은 일단 두 지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기독신문에 내고, 최종 장소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학지부는 또한 107회기부터 이어온 총회 산하 4개 신학교 SCE동아리 격려 방문 및 채플 인도를 지역 실행위원들과 협력해 이번에도 지속키로 하고, 일반대학 내 SCE동아리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원회는 이외에도 SCE 중앙 간사 채용의 건과 총회재정부가 요청한 109회기 사업 예산안 제출의 건, 총회장이 상비부장들에게 주문한 각 부서 정관 및 규정에 따른 시행세칙 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진 실행위원회의는 앞서 임원회가 결의 및 보고한 109회기 학지부 사업계획 및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실행위원들은 학지부가 이번 회기를 끝으로 차기 총회부터 면려부와 통합이 예정돼 있는 만큼, 통합부서의 명칭 변경 청원 등 대안 마련을 임원회에 당부했다. 더불어 “행사 위주의 부서가 아닌 학생과 교사에 필요한 교육을 지향해갔으면 좋겠다” “총신대,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총회교육개발원 등과 연계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매뉴얼 제시 등 현장의 필요에 응답하는 부서로 세워가자” “각 교회 학생 리더들에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가야 한다” 등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학지부의 발전 방향을 고민했다.




오후에 열린 제1차 임원 및 권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권역별로 돌아가며 SCE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본부와 권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권역위원장들은 임원들에게 내년 여름 SCE 수련회를 전국 9개 권역이 모두 함께하는 연합수련회로 개최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 SCE 수련회가 서울경기인천강원권역 교회들이 주로 참여하는 중앙 행사에 집중되면서 지역 교회들이 소외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동기 부여 측면에서 제안한 것이다. 임원들도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그 경우 예상되는 차수당 참가자 약 2000명의 집회 및 숙소 수용 문제가 있어 추가 논의 후 다음 회의 전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세 번의 회의를 마친 학지부장 김인환 목사는 “1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학지부를 섬기게 돼 감사하다. 우리에게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라며 “혼탁한 세상 속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살리는 방법은 오직 복음뿐이다. 이번 회기 무슨 일을 많이 하겠다는 목표보다 아이들에게 오직 성경과 오직 믿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 섬기겠다는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부장:김인환 목사(명성교회) 서기:이찬영 목사 회계:최금성 목사 총무:홍승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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