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임원 인선 등 새 회기 준비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한교총이 12월 개최할 총회를 준비하며 대표회장을 비롯한 차기 임원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한교총의 다음 대표회장은 예장합동 인사가 맡는 것이 유력하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10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4차 상임회장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12월 5일 열리는 제8회 정기총회에 앞서 ‘개회 30일 전까지 임원인선위원을 지명해야 한다’라는 임원선임규정에 따라 인선위를 조직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였다.


이날 상임회장들은 위원장 장종현 대표회장을 비롯해 서기 임석웅 목사와 이외 김의식 목사 이철 감독(이상 공동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상임회장) 등 5인을 임원인선위원으로 선임한 대표회장회의 결의를 보고 받고, 그대로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인선위는 총회 개회 20일 전까지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임원, 감사, 법인이사 후보 명단을 작성해 상임회장회의에 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선위는 차기 상임회장회의(11월 12일) 이전 군별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교총은 현재 회원 교단을 교회 수에 따라 가(7000교회 이상)·나(2500교회 이상)·다(1000교회 이상)·라(1000교회 이하), 4개 군으로 나누고 각 군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순번에 의해 임원인선위원장 주관으로 군별 공동대표회장 후보 1명씩을 선정, 상임회장회의에 천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 중 상임회장회의가 천거한 1인 대표회장이 총회에서 추대된다.


한편 한교총 출범 당시 3인 공동대표회장 체제에서 2021년 1인 대표회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예장통합(류영모 목사)과 기하성(이영훈 목사), 예장백석(장종현 목사, 현재) 교단 인사가 대표회장을 맡아 왔다. 이에 지난해 인선위 논의 과정에 참여한 주요 교단들은 다음 대표회장은 예장합동이 담당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일단 예장합동이 속한 가군에는 최근 3년 이내 단독 대표회장을 낸 예장통합과 백석이 함께 포함돼 있다. 대표회장의 자격은 ‘회원 교단의 추천을 받은 현직 교단장이나 교단장의 지낸 자’이며, 연임은 불가하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12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거행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당일 현장에서 시상할 한국교회 대상 수상자들을 확정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분야별로 총 17명이 선정된 가운데, 예장합동 인사로는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목회와 연합’ 분야,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목회·사회봉사’ 분야 수상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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