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10·27한국교회연합예배)가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준비위원회는 10월 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100억원 규모의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오정현 목사(10·27한국교회연합예배 공동대표)는 “한국교회는 의료 사회 각 영역에서 어려운 이들을 도왔던 섬김과 나눔의 거룩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10·27 한국교회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는 동성애 확산과 차별금지법으로부터 이 사회와 다음세대를 살리고 섬기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사무총장(사랑의열매)은 “지금까지 기독교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우리 사회 공동체를 더 끈끈하게 맺기 위해 노력해 주시겠다는 기독교계의 의지를 기억하고 그 일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100억원 기부는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돌봄 단체, 마약 중독 재활 센터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미혼모시설 ‘기쁨의하우스’, 북한인권단체 나우’, 마약재활센터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관계자들은 해당 기관의 활동을 알리고 한국교회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기증식은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200억원을 모금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0·27한국교회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측은 대회 당일까지 200만 성도가 만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