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베이루트 남부 폭격 이어가


이스라엘이 6일 가자 지구의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공습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공습은 가자지구 중부 도시인 데이르 알발라 지역의 알아크사 병원 근처 모스크와 학교가 표적이 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민간인들 사이에 있던 하마스 지휘 통제 센터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가자 북부 자발리아에서 새로운 공중과 지상 공격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발리아는 인구 밀집 난민 캠프가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 행렬이 그 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기간, 자발리아에서 여러 차례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지만 무장세력이 재정비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스라엘은 해당 지역에 배포한 전단지에서 “우리는 전쟁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 지역은 위험한 전투 지역으로 간주된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피를 명령했습니다.

전쟁 초기 이스라엘이 전체 주민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한 이래 대부분 주민이 떠났습니다. 하지만 혹독한 환경과 엄청난 파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최대 30만 명이 그곳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밤새 레바논 남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민간인, 의료진, 헤즈볼라 전투원 등 레바논인 적어도 1천 400명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120만 명이 집을 떠나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레바논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 세력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 밤,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하고 이러한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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