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들어가자 100년 전 모습 보존한 외교공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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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외교부·민주당 출입 기자·한나라당 취재반장·외교안보팀장·워싱턴-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으로 정치·외교·분야를 25년간 취재해왔습니다. 주요 사안의 막전막후에서 취재한 비사를 전해드립니다.]

최근 제가 주목했던 뉴스는 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이 지난 11일 미국의 국가사적지(NRHP·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재됐다는 소식입니다. 영어로 Old Korean Legation(옛 대한제국공사관)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돼 앞으로는 미국의 법령에 의해서 보호받게 됩니다. 미국내 한국 정부 건물이 미 연방정부의 국가사적지가 된 것은 처음인데, 최근 우호적 분위기의 한미관계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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