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공동캠페인] “장애인과 위드유”, 지역사회 섬김 통로 < 특별기획 < 기획/해설 < 기사본문



굿윌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수영로교회 교인들이 각자 집에서 챙겨 온 물품들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굿윌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수영로교회 교인들이 각자 집에서 챙겨 온 물품들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의 대표 사역인 ‘위드유’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의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과 함께하며 장애인과 동행하고 있다.


위드유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시작된 사역으로, 성도들이 위드유 박스를 채워 교회에 가져오면 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는 긍흘 사역이다. 성도들이 명절 때마다 선물세트와 명절 음식을 직접 배달하는 ‘S라이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학용품이 가득 담긴 책가방을 전달하는 ‘착한 책가방’,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는 ‘소망상자’, 미혼모 가정에 육아용품을 제공하는 ‘마더박스’, 수익금 전부를 미혼모 시설에 기부하는 유아용품 중고마켓 ‘마켓 얼라-입으’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위드유가 굿윌스토어를 만났다. 밀알복지재단과 수영로교회는 9월 26일까지 성도들과 함께 ‘위드유X굿윌스토어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10월 오픈을 앞둔 ‘굿윌스토어 밀알부산망미점’으로 보내진다. 평소에 해오던 위드유가 이번에는 장애인을 섬기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모인 물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고스란히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된다.


이번 물품기증 캠페인에 대한 수영로교회 성도들의 반응은 뜨겁다. 성도들이 수년째 일상처럼 해오고 있는 ‘위드유’와 결합하면서 홍보 효과가 컸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는 수영로교회 박정권 목사는 “성도들이 기쁨으로 자신의 가정에 잠들어 있는 물품들을 가져와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굿윌스토어의 사역이 단순히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사역에만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 등 훨씬 더 많은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규현 담임목사는 “교회의 대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조되고 있는 지금,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물품기증 캠페인에 수영로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쓰지 않던 중고물품을 기증하는 것일 뿐인데,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뜻깊은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로교회는 밀알복지재단에 2018년 장애아동 의료비로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2022년에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을 위해 온정을 전했고, 지난 5월에는 건강이 악화한 위기 선교사를 위해 수술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웹사이트: https://goodwillstore.org/campaign/





<기독신문·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공동 캠페인 ‘행복한 출근길’>


○기간: 2024년 3~12월

○참여 방법: 물품 기증, 성금 후원, 굿윌스토어 단체 자원 봉사(정기 참여 가능자만) 등○문의: 밀알복지재단 미션사업부 (070-7462-9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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