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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만찬 회동을 했다. 만찬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와 관련한 대화가 주로 오갔고, 의정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표 인사말 같은 순서가 없었고 현안에 대해 언급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한다. 한 대표는 이날 만찬 직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며 독대를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지난 19~22일 ‘원전 세일즈’를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온 체코 방문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도 “체코 방문 때 어떠셨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참석자가 30명 가까운 자리여서 민감한 이야기가 오가기 어려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