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상비부를 16개로, 상설위원회를 6개 줄이는 부서 및 기관 조정안이 보고됐다.
부서및기관조정위원회(위원장:현상민 목사)는 지난 1년간 연구한 상비부 및 상설위원회 조정안을 총회 둘째 날 저녁 회무에 보고했다.
이번 부서 및 기관 조정안의 핵심은 상비부를 21개에서 16개로 축소하고, 상설위원회를 6개로 축소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조정안은 △학생지도부와 면려부를 ‘면려부’로 통합 △군선교부와 경목부를 ‘군경선교부’로 통합 △노회록검사부와 정치부를 ‘정치부’로 통합 △사회부와 은급부를 ‘사회은급부’로 통합 △순교자기념사업부와 역사위원회를 ‘역사위원회’(상설)로 통합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를 교회교류및대외협력위원회(상설)로 통합 △이슬람대책위원회는 ‘총회세계선교회’(기관)로 통합이다.
이와 함께 부서및기관조정위는 ‘특별위원회와 총회임원회 소위원회 설치 지양’과 ‘선관위 당연직 포함 모든 당연직 폐지’를 청원했다.
이번 총회에서 부서 및 기관 조정안이 통과된다면, 109회기에 규칙 제정 기간을 거쳐 제110회 총회부터 시행된다.
다만 현재 부서 및 기관 조정 헌의와 당연직 폐지 헌의가 총회에 상정된 상태라서, 정치부 보고에서 병합해 다루기로 했다.
만약 정치부 보고에서 부서및기관조정위 청원이 통과된다면 1998년부터 유지된 상비부 21개 체제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110회기부터 상비부 16개 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