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배웅은 짧게 악수·당부 이뤄져
출국전 짧은 독대 가능성 배제 못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출국길을 배웅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내일 윤 대통령을 배웅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고개를 끄덕여 답을 대신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날 만나면 여야의정협의체 등 현안인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대화가 오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대통령 배웅은 통상적으로 짧게 악수와 인사만 나누는 형식이어서 중요 현안에 대해 의견이 오가기는 쉽지 않다. 출국 전 별도의 독대 자리를 만들 수는 있으나, 이번 순방 기간이 짧아 귀국 후에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 여권 관계자는 뉴시스에 “윤 대통령이 출국 전 한 대표를 먼저 불러 독대를 한다면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힘을 싣는 장면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추석 이후로 밀렸던 대통령 만찬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전달 받은 것이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전달 받은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30일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과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추석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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