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70년의 시작, 함께 걸어 나가자” < 기관 < 교단 < 기사본문





지난달 22일 정기총회를 통해 새 회기에 돌입한 전국주교가 새 지도부와 함께 본격적인 주일학교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9월 12일 총회회관에서 ‘회장 이·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전국주교 수석부회장 김충길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반재부 장로가 기도했고, 서기 양희택 장로의 성경봉독(고전 10:23~11:1) 후 양우석 목사(면목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한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이루신 것에 대해 흡족히 여기셨듯, 교회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교사들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시고 주목하시고 기뻐하실 줄 믿는다”라며 용기와 힘을 내 주의 사명을 믿음으로 달려갈 수 있는 주의 종들이 되길 축복했다.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70회기 회장으로 새로 취임하는 정지선 장로와 69회기 1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김방훈 장로를 향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전국주교가 새 회기에도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기를” 권면했고, 주증회장 양영규 장로는 주일학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년 수고한 김방훈 장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새롭게 회장을 맡은 정지선 장로에게는 행복 넘치고 사랑 가득한 주교를 만들어주길 요청했다. 이외에도 전국주교 증경회장 신수희 장로와 맹금식 장로, 김석태 장로, 수도권협의회 증경회장 장훈길 장로 등이 차례로 나와 격려사와 축하를 전했다.


지난 총회에서 명예회장에 추대된 이임자 김방훈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69회기 잘 마칠 수 있었고, 35명 임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한 해였다”라며, 변화된 세상에서 전과 다른 다음세대를 섬겨나갈 70회기 정지선 회장과 임원들이 전통과 관습, 전례에 얽매이기 보다 늘 하나님의 뜻을 묻고 고민하며 결정해나가길 당부했다.


신임 회장 정지선 장로는 “지난 70년의 세월동안 말없이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준 교사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70년의 시작을 알리는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었다”라면서 “70회기 전국주교는 내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정지선’에서 한 발짝씩 걸어나갈 때 행복선이 될 줄로 믿는다”라고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감사 예배와 축하 행사 후에는 70회기 임원들이 조직 이후 첫 회의로 모여 향후 1년의 사역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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