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의료대란 속 교계방문···“상생의 길 함께 찾아야”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 목사, 이하 NCCK)를 차례로 방문했다. 한 대표는 민생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대표와 대화의 자리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차별금지법, 저출산 예방 등 이를 위한 정책을 위해 기독교와 함께 협의할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의사파업 사태에 대해 설명하며 “여야가 하나가 되고 시민단체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고 의사들의 상황을 더욱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말씀해 주신 문제에 대해 실감한다”라며 “말씀하신 것처럼 대중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제안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 제안과 맥을 같이한다. 또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1일 회담에서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할 협의기구 운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바 있다. 




이어 한 대표는 교회협을 방문했다. 김종생 총무는 “우리 사회가 편가름으로 인해 생긴 양극화를 줄이고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한 대표는 “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공감하고 민생법안을 진행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이와 관련된 여·야·의·정가 참여하는 합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상태다”라고 답했다. 


김 총무는 “누구나 대화 취지라고 하고 쉽게 풀어질 일들은 아니지만 다양한 얘기가 이뤄져 원만한 합의체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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