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50주년 기획 ‘학교 복음화 컨퍼런스’ 성황… 총 2,500여 명 참석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학교 기도 모임’ 필요성과 전략 나누고 솔루션 제공


ⓒ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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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8월 31일 ‘제1회 학교 복음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재 부울경 지역 곳곳에는 초등학교 77개 중고등학교 107개의 기도 모임이 세워져 아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모두 수영로교회와 지역 목회자들이 함께 연대하며 기도한 결과다.

컨퍼런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사랑홀에서 진행됐으며, 김요셉 목사(원천중앙침례교회 대표목사), 정석원 목사(예수향남교회 협동목사), 김친수 목사(파이디온선교회 사역본부장), 송기식 목사(수영로교회 다음세대 총괄) 등 다양한 사역자들이 나와 현재 다음세대의 영적 진단, 학교기도 모임의 필요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전략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다음세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사역자들이 갖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들을 들어주고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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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컨퍼런스가 진행됨과 동시에 다음세대에 좋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12개의 기관(피콕, 더작은재단, 좋은나무성품학교, 쉐이커스, 좋은교사, ccc, dsm, The wave, 히즈쇼, MIP, YIP, CIP)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했고, 기도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부울경 지역 학교들도 이를 알리기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특별히 각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 기도 모임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에 대한 사례발표 및 간증 시간이 있었는데,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와 열정을 회복하게 했다.


ⓒ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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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소년 영역과 취학 영역이 각각 더 웨이브 집회를 은혜홀에서, 더 솔트 집회를 사랑홀에서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 웨이브 집회의 찬양은 위클레시아, 말씀은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대표)가 맡았고, 더 솔트 집회의 찬양은 워십리더스쿨, 말씀은 수영로교회의 담임사모인 황숙영 사모가 맡았다.

주최측은 “이번 제1회 학교 복음화 컨퍼런스를 통해 부산과 경남지역을 넘어 온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아이들이 학교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다음세대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게 될 줄로 믿으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참석자들의 간증이다.

소년1부 조용우 교사

저는 수영로교회 소년1부를 섬기고 있는 조용우라고 합니다. 오늘 학교 복음화 컨퍼런스를 통해서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그리고 학교 현장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세대에 복음이 전달되는 것이 가정과 학교, 그리고 교역자 교회가 모두 함께 연합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바벨론 시기에서 다음세대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기도 모임이 많이 이루어지고 부흥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함께 동참해서 연합된 기도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깊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우리 시대에 맡겨진 이 사명이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역이고, 다음세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다음세대가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아부 고유경 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영아부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고 세 자녀의 엄마인 고유경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은 은혜와 위로가 있었습니다.

먼저 오픈강의인 김요셉 말씀을 통해 믿음의 다음세대를 위해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시간인지 공감이 되고 위로도 받고 또한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세 자녀를 키우며 신앙의 고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에서 가르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또한 아이들이 그것만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음을 말씀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의 다음세대들이 가정 안에서 여러 가지를 전승받아야 하지만 영성보다 죄성이 더 먼저 전승된다는 것을 듣고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믿음을 가지고 나서 그 이후 믿음의 길들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보여주어야겠다는,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보여주었던 것처럼 먼저 제단을 쌓고 장막을 세우고 우물을 팠던 것처럼 부모로서 준비되고 삶으로 가르쳐야겠다는 결단이 있었습니다.

가정과 교회, 학교 안에서 다음세대들에게 믿음이 잘 전승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교사,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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