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사회 신임회장 조재선 목사 “의견수렴 방점” < 기관 < 교단 < 기사본문





총회 군선교사회가 9월 5일 서울 마포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조재선 목사(늘푸른교회)를 추대했다. 조 신임회장은 “군선교사들의 말을 경청하고 하나의 정책을 펴 때도 의견을 구하고 함께 나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선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는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이하 CMK) 대표회장 신동주 목사와 총회 군선교부 박영수 장로 총회군선교회 서기 안재훈 목사 등 군선교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격려와 축사를 전했다.


조재선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군선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 시 함께 논의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이지만, 우리가 기도로 함께 군선교를 위해 전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활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부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에 차질을 빚자, 임시총회 개최를 결의했으며 총무에 문휼 목사(샛별교회), 서기에 박호기 목사(진격교회), 회계에 이정섭 목사(적근동광현교회)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또한, CMK 차기 부회장으로 한영호 목사(푸른성림교회, 군선교사회 증경회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영호 목사는 12월 열릴 CMK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 내정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는 직전 회장 안요한 목사(승리교회) 인도로 임흥옥 목사(군선교회 증경회장)가 ‘천국 복음 배달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군선교를 위해 아가페적인 사랑을 전달하는 주님의 배달부가 되어 복음을 전하자”라고 했다.


이날 예배에서 영상으로 축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오정호 총회장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청년을 위해 섬기는 군선교 동역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라며 “총회군선교사회가 영적 중흥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처우 개선과  데이터 구축에 힘쓴다”

[회장 조재선 목사] 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계획


“군선교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우선 해야 할 것들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조재선 회장의 첫 마디에서 그의 의지를 표명했다. ‘군선교사 처우 개선’ ‘군선교사 수급 문제’ ‘군선교사 활성 방안’ 등 산적한 과제들이 요구되는 현실 속에 그는 가장 먼저 ‘군선교사 데이터 구축’을 약속했다. 군선교사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군선교사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료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토대로 도움이 시급한 군교회와 목사들을 우선하여 지원해야 한다.”

또 그는 군선교회와 군선교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군선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발전방안은 물론 총회 부서, 기관들과 함께 군선교의 역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재고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논의가 이뤄져 있지 않던. GMS 소속 편입 건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지난 108회 총회는 군선교사를 GMS로 소속을 옮기기로 결의한 바 있으나, GMS와 군선교부는 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조차 없다.

그는 “GMS로 소속된 것이 정말 효율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군선교사들과 논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군선교사 총회 소속 민간 교회 결연 △군선교사 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그는 끝으로 “군선교사는 한국교회 청년을 살리는 선봉대이다. 하나님과 나라를 위해 섬긴다는 낮은 자세로 동역자들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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