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26일 제30회 CGI… “세계교회와 교류 통해, 부흥·성장 논의”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23일 개회예배 후 이틀간 세미나
25일 파주와 여의도 오가며 기도
26일 연세대 노천극장 기도대성회


▲왼쪽부터 고영용 목사, 박경규 장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왼쪽부터 고영용 목사, 박경규 장로. ⓒ여의도순복음교회


30회째를 맞이한 세계교회성장대회(CGI Conference) 및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집회이자 이영훈 목사가 조용기 목사에 이어 CGI 총재로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CGI 성회에는, 50여 개국 1천여 명의 목회자와 국내 목회자 1,500여 명, 성도 포함 총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사도행전 4장 31절을 주제 성구로 열리는 이번 성회는 10월 23일 오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이틀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여러 국내외 강사들이 성령의 역사와 부흥, 교회 성장의 다양한 주제들을 강연한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세계적 교회연합기구 대표들이 강사로 한국을 찾는다.

이틀간 세계오순절협회(PWF) 윌리엄 윌슨 총재(미국), 세계복음연맹(WEA) 프랭크 힐켄만 부회장(오스트리아),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도미닉 여 총회장(싱가포르), 트럼프 전 대통령 복음주의 자문위원인 폴라 화이트 총재(미국), Kongs Cathedral & Chapels 제임스 마로코 목사(미국), Living Stones Foundation 켄 엘드레드 박사(미국),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이영훈 총재 등이 강연한다.

25일 오전에는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 인도 최대 교회인 갈보리채플을 이끄는 사티쉬쿠마르 목사, 시티하베스트교회 콩히 목사(싱가포르) 등이 인도하는 성령불기도회가, 이날 밤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돌아와Lighthouse Group of Churches 댁 휴워즈 밀스 목사(가나) 인도로 성령대망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진행된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Catherdral of Praise 데이비드 썸렐 목사(필리핀), Eglise Evidence 프랑수아 포슐레 박사(프랑스), 윌리엄 윌슨 목사 등이 말씀을 전한다.

CGI는 1976년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전 세계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지원을 하기 위해 조용기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2022년 DMZ 기도대성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022년 DMZ 기도대성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 교회들과 함께 부흥 선순환
로잔은 이론, CGI는 실천과 기도
부흥 답 없지만 기도와 성령충만
해외 2세대, 부모 세대 부흥 간증

5일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는 홍보위원장 박경규 장로, 성회본부장 고영용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외협력부장 최성규 목사 사회로 CGI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고영용 목사는 “우리 교회는 2년마다 큰 기도대성회를 열고 있다. 여기에 CGI 전 세계 멤버들이 참석해 한국교회 부흥을 느낄 뿐 아니라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을 듣고 돌아가 셀 조직이나 성령 충만 등을 적용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조용기 목사님에게 은혜를 받고 돌아가서 더 큰 은혜를 나눈 목사님들”이라고 소개했다.

고 목사는 “최근 가나 현지 철야예배에 가보니, 조용기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스템을 적용한 교회가 최대 교단 최대 교회가 됐다. 싱가포르 콩히 목사님 등도 조 목사님께 배운 뒤 큰 교회가 됐다”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성회가 재개되는데, 많은 기도와 역사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초 열두 광주리 축복 새벽기도회에 싱가포르 콩히 목사님 교회에서 4백여 명이나 와서, 새벽부터 눈을 맞으며 기도하러 나오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셨다”며 “내년에는 8백 명이 오겠다고 한다. 국위 선양과 우리나라 홍보 효과도 있다고 본다. 오신 해외 목회자들이 강의도 하고, 돌아가서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신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4천여 명이 등록하셨는데, 2천여 명은 오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DMZ 기도대성회에서 각 국기들과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022년 DMZ 기도대성회에서 각 국기들과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고영용 목사는 “곧 로잔 대회도 열리는데, 로잔은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이론적 요소가 강하다면, 저희는 실천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부흥을 이룰지 기도와 실천 등이 주를 이룬다”며 “세계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부흥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부흥에 어떤 해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니라 저희는 기도와 성령 충만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고 목사는 “2년 전인 지난 2022년 DMZ 성회에서 신디 제이콥스 등에 의해 ‘한국에 큰 부흥이 온다’는 예언 메시지가 많이 나왔다. 감사한 것은 저희 교회 주일예배에서 2-4부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그러한 부흥의 역사를 해외 성도들이 참관하는 것이다. 이번 해외 워크숍 강사들은 CGI에서 은혜를 받고 돌아간 목회자들의 다음 세대가 나와서 부모들이 부흥을 일으킨 모습들을 간증하게 된다.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 저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연세대 노천극장 기도대성회에 대해 “종교행사를 꺼리는 곳이 많아 장소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선교사가 세운 학교에서 기도하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한교총뿐 아니라 여러 단체들과도 함께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외부 집회를 하기로 한 것도 밖에서 뜨겁게 기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이후 움츠러들고 바깥에 나가는 것을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다시 크게 부르짖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과거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과거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는 “우리 교회 성장과 CGI 30회에 맞춰서 세계 교회들도 성장하고 있지 않나 한다. 우리 교회의 셀 조직과 기도 등을 그대로 적용해 성장한 해외 교회들이 적지 않다”며 “양적 성장을 넘은 질적 성장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질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성회에서 2세 위주 워크숍 등으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 숙원사업이 평양조용기심장병원이다. 거의 다 지어 놓고 11년째 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저희는 미국 국무성과 유엔 허락까지 받아 놓은 상태”며 “다 준비가 돼 있다. 문만 열리면 들어가서 시작할 수 있는데, 아쉬움과 어려움이 있다. 이번 성회에서 북한에 대해 기도하고,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5년 만의 대규모 성회다. 2년 전 10월 DMZ 성회를 통해 예언의 말씀이 떨어졌다면, 이번 성회를 통해 그 씨앗이 자라지 않을까”라며 “2022년에는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많이들 오시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많이 오셔서 역사를 체험하시고 고국으로 돌아가 큰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했다.

CGI 총재이자 성회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이번 30차 CGI 대회 모든 순서가 실제적이고 강력한 기도의 열정을 회복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교회가 ‘기도를 통한 부흥, 기도를 통한 교회 성장, 기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 시대 가운데 새로이 경험하고, 영광스러운 간증의 주역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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