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신학정체성선언 노래에 담았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우리 교단의 신학정체성선언이 노래로 만들어졌다.


신학부 총회신학정체성위원회(위원장:이풍인 목사)는 8월 22일 총회회관 예배실에서 ‘총회신학정체성선언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제108회 총회가 채택한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을 가사로 한 ‘총회신학정체성선언가’(총회신학정체성위원회 사, 김대열 곡)가 총회 앞에 최초로 선을 보였다. 


“성경 육십 육권 신앙과 삶의 기준”으로 시작하는 노래는 정체성선언문 12장의 주요 내용을 축약해서 그 내용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했다. 형식은 1, 2절과 후렴으로 구성했으며(총 44마디) 러닝타임은 2분 13초에 달한다. 곡조는 클래식과 현대 음악적 요소를 합한 크로스오버 음악 풍으로 만들어져 힘찬 느낌과 경쾌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발표회에서 ‘우리 자녀들을 살리는 부모로 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은 17명의 교단 신학자들이 3년의 연구 끝에 만들었다”면서 “이 선언문이 노래로 만들어져 전국교회와 세계에 울려 퍼지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 총회장은 “특별히 이번 선언가가 다음세대 안에서 많이 불리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다음세대가 살고 교회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태준호 장로(기독신문 사장)는 “노래를 하게 되면 소리 내 말했을 때보다 50배의 각인 효과가 더 생긴다”면서 “이 선언가가 주님 오실 때까지 불려지기를 바라며 선언가를 부르는 가정과 교회가 회복되고 총회가 든든히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추광 지휘자(구리성광교회)의 지도와 김대열 목사(작곡가)의 반주에 맞춰 총회신학정체성선언가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선언가로 만든 어린이 율동 영상을 시청하면서 전국 주일학교에 선언가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했다.




신학정체성위원회 위원장 이풍인 목사는 “선언문을 만들고 선언가를 완성하는데 수고해 주신 총회장께 감사한다”면서 “선언가 외에도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신학선언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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