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권위 수호’ 성수협 창립… “세계교회가 차별금지법에 무너진 건 ‘성경비평신학’ 때문” : 사회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성경비평·자유주의, 유물론적 거짓 학문 대항해
성경 권위 온전히 믿는 한국교회가 선한 싸움을
신학대 총장·교수 및 목회자 등 200명 넘게 동참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이하 성수협)가 20일 오후 1시 강남구 차바아 교육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선교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성경고등비평신학 용납의 해악과 성경비평신학 배제 운동의 당위성’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기자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이하 성수협)가 20일 오후 1시 강남구 차바아 교육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선교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성경고등비평신학 용납의 해악과 성경비평신학 배제 운동의 당위성’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전 세계 교회가 성혁명과 퀴어신학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용인하게 된 것이 성서고등비평을 수용하는 자유주의 신학 때문이라며, 이들의 해악을 알리기 위한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이하 성수협)이 창립됐다.

성수협은 20일 오후 1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차별금지법바로알기아카데미(차바아) 선교회와 공동으로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선교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성경고등비평신학 용납의 해악과 성경비평신학 배제 운동의 당위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해외 기독교 선진국들이 성혁명·차별금지법 저지에 실패한 원인으로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들에서 성경의 절대적 신적 권위를 부인하고, 성경을 인간의 작품으로 오류가 있음을 전제하는 ‘성경고등비평’ 신학을 용납하는 자유주의신학이 지배함에 따라, 대부분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대로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8년 이상 그 확산을 저지해 올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신학교에서 성경비평신학을 용납하는 강의를 금지시켜 배제함으로써,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를 온전히 믿는 정통·복음주의 신학을 절대 다수의 교파와 교단들이 따르며 150여 년간 확고히 견지한 결과”라고 했다.

성경비평신학이 선교신학뿐만 아니라 성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예배설교학, 기독교교육학, 기독교윤리학, 기독교상담학 등도 성경적 신학에서 일탈하도록 만들었고, 이를 받아들인 교회들은 선교뿐만 아니라 교회의 예배와 설교, 교육, 상담, 기독교세계관 실천운동 전반에서 성경적 기준에서 일탈하며 거룩한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를 온전히 믿는 정통·복음주의를 견지한 한국교회가 성경적 교회의 모습을 확고히 회복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확실히 막아내고 이를 국제적으로 운동을 전개할 책임이 있다”며 “아울러 성경적인 기도실천의 운동이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수협은 이날 단체를 이끌어갈 18명의 운영위원으로 김병훈 교수(합동신대), 김윤태 교수(백석대), 김인영 대표(복음언론인회),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 박은희 대표(성혁명반대학부모연합),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소윤정 교수(아신대), 신재혁 목사(예감신학교), 이명진 원장(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교수(총신대), 이선규 목사(즐거운교회), 이선희 교수(목원대), 이신열 교수(고신대),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최광희 목사(악법대응본부), 한윤봉 교수(전북대), 현숙경 교수(침신대)를 선출했다.

성수협은 신학대 총장과 교수, 일반대 교수, 목회자, 신학대학원생(전도사), 다양한 영역의 전문인들, 학부모 등 200명 이상이 창립 취지에 동의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성수협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이들은 해외 기독교 선진국들의 성혁명‧차별금지법 저지에 실패한 원인으로 “성경을 인간의 작품으로 오류가 있음을 전제하는 ‘성경고등비평’ 신학을 용납하는 자유주의신학이 지배함에 따라, 대부분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송경호 기자
▲성수협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이들은 해외 기독교 선진국들의 성혁명‧차별금지법 저지에 실패한 원인으로 “성경을 인간의 작품으로 오류가 있음을 전제하는 ‘성경고등비평’ 신학을 용납하는 자유주의신학이 지배함에 따라, 대부분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송경호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김경윤 광신대학교 총장, 김학유 합신 신대원 총장,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담임목사, 민성길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대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한익상 한반교연 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황대우 고신대 교수(종교개혁사), 조윤호 바티스성경아카데미 원장, 이신열 고신대 교수(교의학), 김기호 한동대 교수(정치철학, 기독교변증학), 한윤봉 전북대 교수(한국창조과학회), 김희석 총신대 교수(구약학), 김호욱 광신대 교수(역사신학), 소윤정 아신대 교수(선교학)가 발제했다.

또 박명룡 청주서문교회 목사(서울신대), 김재동 아신대 역사신학 박사, 신재혁 예감신대 교수(조직신학), 이명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운영위원장, 정흥호 전 아신대 총장(선교학), 김근수 미주총신대 교수(신약학), 김성한 예장 합신 이단대책위원장, 홍구화 합동신대 교수(기독교상담학)가 발제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는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한반교연), 고신대신합신동성애대책협의회(고대합동대협), 한국창조과학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선교타임즈,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회, 한국교회를위한이슬람강좌(한이강)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국민연합(진평연)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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