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미∙일 의원단 접견…대중국 억지력 위한 협력 강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13일 타이완을 방문한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줄리아 브라운리, 질 토쿠다, 재스민 크로켓 하원의원 등을 접견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 자리에서 “타이완해협을 가로지르는 안보는 세계 안정과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양안 관계의) 현상유지를 추구하는 가운데 결코 양보하거나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권위주의적 팽창주의에 직면해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역내 억지력을 유지하고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도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양안 간 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를 위한 억지력은 “강력함과 힘, 통합”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날 타이완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의원들과도 면담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와 관련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일”을 막기 위해 양국이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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