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는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교육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송은진의 묵상일상 26] 하나님 나라 제자의 생활, 묵상하는 삶에서

믿음으로 사는 일이란, 하나님
말씀 깊이 상고하기부터 시작
진정 하나님 자녀로 사는 삶
생활로 옮기는 제자 되는 시간
제자 교육, 일꾼 세우기 넘어야
하나님 자녀다운 생활 영위 과정
묵상 따로, 제자 따로 생각 안 돼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 자녀로 사는 일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새기고, 실천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묵상하는 삶의 시작이다.

묵상하는 시간으로부터 시작된 삶은 제자 된 생활로 연결된다.

많은 교회가 제자학교를 연다.
하나님 자녀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기 위한 과정이다.
대체로 짧게는 1년에서 5년까지 거친다.
하지만 제자로서 사는 일로 연결되어 삶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참 드물다.

우리는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배운 내용을 내 생활 내용으로 채우며 살지는 않는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지만, 여전히 세상 가치관을 벗어버리지 않는다.
그 벗어버리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은 특별한 체험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영적 체험으로 하나님을 특별하게 만날 수 있다.
그 특별한 체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하게 하나님을 체험했으니 그만큼 믿음으로 살라는 메시지이다.

믿음으로 사는 일이란,
하나님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
지금까지 해 왔던 생활 방식을 넘어서야 한다.
제자학교는 “나는 하나님 자녀로 이 세상에서 문화명령과 선교 명령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고백 위에 세워진 학교이다.

고백이 무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보는 일부터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 두 나라를 살아야 하는 성도에게 참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정이며, 공부이다.

하나님 자녀는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처음으로 여는 관문이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읊조리며, 실천하는 과정인 묵상이다. 묵상 과정은 결국 하나님 자녀답게 살기 위한 시간이다.

하나님 말씀을 먹는 일까지 이르러야 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하나님 자녀로 사는 삶을 생활로 옮기는 제자가 되는 시간이 된다.

제자 교육은 교회 일꾼을 세우는 일을 넘어서야 한다.
내 교회 일꾼으로만 키우기 위한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제자 교육은 묵상부터 시작하여 하나님 자녀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과정으로 연결돼야 한다.

우리는 묵상 따로, 제자 되는 과정을 따로 생각한다.
하나님 자녀로 사는 일은 따로따로 되지 않는다.
한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밥을 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엄마 젖을 빨고, 미음부터 시작된 이유식은 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밥을 꼭꼭 씹어 먹는 과정까지 이르게 한다.

목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목을 스스로 가누고, 자신 몸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배밀이를 하고, 배밀이를 통해 몸 근육이 자라 앉게 되고, 몸을 세우고, 한 발을 뗀다. 몸이 완성되는 과정이다.

하나님 나라 자녀로 사는 일도 이러하다.
교회에 들어오면 바로 거룩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거룩한 성도가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말씀 중요성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일임을 말씀하시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는 일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읽는 일이 어느 정도 편해지면 하나님 말씀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읊조리는 법을 익히고, 개인 생활과 연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과정 모두 예수님 제자로 이 세상을 사는 제자가 되는 밑거름이 된다.

제자 된 생활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까?
첫째는 시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24시간을 허락하셨다.
그 시간 안에서 지혜를 간구하며 살라고 하셨다.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시간 관리는 제자 된 성도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자세이다.

쉼 없이 살라는 말이 아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그 시간을 귀히 여겨 낭비가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작은 일에 충성된 일은 시간 관리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두 번째는 재능과 은사를 더욱 풍성케 하는 일을 스스로 선택한다.
재능과 은사 사용에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못한 일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
욕심으로 하는 일은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재능과 은사는 최선을 다해 사용해야 한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땅에 묻어 두는 선택을 했다. 결과는 우리가 모두 안다.

세 번째 제자 된 생활은 재물 사용에서 드러난다.
재물은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다.
하나님 것과 이웃을 향한 나눔은 언제나 풍성해져야 한다.
하나님께만 드리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그 행위가 사실 교만이다.
재물은 나눔에 가치가 있다. 이웃을 향해 손을 넓게 펼치는 일이 되어야 한다.

네 번째는 사람에게 허락된 생명을 위한 자세이다.
생명은 하나님 것이다. 내 생명이든 네 생명이든 모두 가치 있고 소중하다.
생명은 존엄하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제자 된 생활은 생명이 지닌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를 갖추며 살게 된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일부터 시작된 성도의 생활은 결국 몇 년간 제자학교를 거쳐 수료만 하는 일에 있지 않다. 구체적인 생활이 변하는 예수님 제자가 된다. 진짜 제자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일을 위해 나를, 너를,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작정하셨다.
너와 내가 하나님 백성으로 이 세상에서 믿음이 지닌 거룩한 빛을 발하기를 말이다.


▲교회는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성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성도도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목사는 그러므로 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생각, 건강한 마음, 건강한 육체를 오늘도 어떻게 이루며 살 것인가를 송은진 목사는 고민한다. 백석대학원대학교 M.Div과정 4학차 중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교회를 세웠고, 경기도 의정부에 ‘세우는 교회’를 섬기는 목사가 되었다. 목사로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고민하던 중 묵상에서 해답을 찾았고, 묵상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독서하며, 글쓰기를 하는 교회로 날마다 새로워져 가고 있다.  2023년 첫 책을 낸 송은진 목사는 계속 글을 세상에 알려 다시 교회가 세상을 이끄는 꿈을 오늘도 꾸고 있다.

▲교회는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성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성도도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목사는 그러므로 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생각, 건강한 마음, 건강한 육체를 오늘도 어떻게 이루며 살 것인가를 송은진 목사는 고민한다. 백석대학원대학교 M.Div과정 4학차 중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교회를 세웠고, 경기도 의정부에 ‘세우는 교회’를 섬기는 목사가 되었다. 목사로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고민하던 중 묵상에서 해답을 찾았고, 묵상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독서하며, 글쓰기를 하는 교회로 날마다 새로워져 가고 있다. 2023년 첫 책을 낸 송은진 목사는 계속 글을 세상에 알려 다시 교회가 세상을 이끄는 꿈을 오늘도 꾸고 있다.



송은진 목사
의정부 세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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