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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을 만나다> (유병성/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다윗이 고향 베들레헴에서 출생해서 다윗성에 묻힐 때까지 그의 생애를 그렸다. 저자는 다윗의 삶을 이스라엘의 지리 역사 문화 고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또 최신 자료와 정보,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시각 자료를 총동원해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저자 유병성 목사는 이스라엘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 MEM(Mikra & Eretz Mikrait/성경과 성경의 땅) 연구소 소장이며, 활발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에 필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 특유의 꼼꼼하고 자상한 성격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는 친절한 설명과 많은 사진과 지도를 활용해 다윗의 생애를 세밀하게, 풍성하게, 현장감 있게 그려냈다. 마치 다윗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2024년 2월 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 국내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권성달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권성달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다윗,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등장하다’는 다윗이 처음 등장하는 사무엘상 16장의 사무엘 이야기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죽음을 맞이하는 길보아 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2부 ‘다윗, 유다의 왕이 되다’는 헤브론에서 7년 반 동안 왕으로 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부 ‘다윗,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는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한 것에서 출발하여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푸는 이야기까지를 설명한다. 4부 ‘다윗,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다’에서는 밧세바 사건부터 시작해서 왕들의 묘실에 장사되는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저자는 다음 문장을 통해 우리가 이스라엘에서 다윗을 꼭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윗의 일생을 추적하는 긴 여정 동안 메시아가 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하는지 그 이유를 꾸준히 확인할 수 있었다.”(4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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