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속 보훈병원 섬긴 새에덴교회 < 목회 < 기사본문



새에덴교회가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문했다. 위문예배를 드린 후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황규진 집사에게 위로금을 전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새에덴교회가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문했다. 위문예배를 드린 후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황규진 집사에게 위로금을 전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의료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기면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도 진료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전용사 섬김에 앞장서고 있는 새에덴교회가 보훈병원을 찾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로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7월 31일 서울시 강동구의 중앙보훈병원에서 위문 예배를 드렸다. 소강석 목사와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를 비롯한 성도들은 병원 내 중앙보훈교회(김경수 목사)에서 6·25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과 예배를 드리고 위로금을 전했다.


김경수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성경 신명기와 고린도전서의 말씀을 되새기며, 아픈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고 감사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18년째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하면서 보은이 보훈 정신으로 승화되는 것을 경험했다며 “우리나라에 일상 속 보훈문화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 오늘 위문 예배와 행사를 통해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모두 참전한 황규진 집사(중앙보훈교회·94세) 등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며 위로금을 전했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중앙보훈교회에 선교비를 후원하고, 의료진과 투병 중인 유공자들을 위한 위문품도 전했다.


의료공백의 장기화로 중앙보훈병원도 병원장이 공석이고 전공의도 급감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소홀해선 안된다며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전국 6곳의 보훈병원에 정부는 물론 교회들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이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 내 중앙보훈교회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이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 내 중앙보훈교회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중앙보훈병원 위문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중앙보훈병원 위문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이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 의료진과 투병 중인 유공자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이 7월 31일 중앙보훈병원 의료진과 투병 중인 유공자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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