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글을 통하면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타인에게 분명하게 전할 수 있다. 또 글은 오랫동안 남는다. 그래서 글을 쓰기에 앞서 생각을 거듭해야 한다. 글을 쓰면서 하는 생각하는 수고는 글 쓴 이를 더욱 깊은 사고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다.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자료는 흔하며 온라인에서도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코너에서 좋을 문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이유는 좋은 글을 쓰는 것은 반복과 연습이기 때문이다. 부담 없이 읽으면서 좋은 글을 쓰는 데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편집자 주>
좋은 문장 쓰기를 설명하는 거의 모든 책의 제1 수칙은 짧게 쓰라는 것이다. 짧게 써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읽는 사람들이 집중해서 보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 얼마나 짧게 써야 하는가?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대략 한 문장을 60글자 정도로 하면 좋다는 의견이 많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 설교문이나 대표기도문을 작성해놨다면 한 문장 당 몇 글자가 들어있는지 살펴보라.
물론 국내의 유명 작가들의 책을 보면 심지어 한 문장이 한 페이지 전체를 차지한 경우도 있다.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이라면 문장을 짧게 써야 뜻이 잘 통한다. 그렇다고 글을 쓰다가 멈춰서 글자 수를 세어볼 정도로 여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메시지를 담는다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시대에 기독교가 수많은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문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이 시대에 기독교가 수많은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면모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