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칸 유니스 등 가자 공격 계속…“총 사망자 3만9천 명 넘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 등으로 하루 사이 적어도 5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4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수는 이날 현재 3만 9천 명을 넘어섰다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최근 이스라엘 군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칸 유니스 동쪽 마을 주택들이 여러 채 파괴되고, 수천 명이 피난처를 찾아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22일 칸 유니스 서쪽 알마와시 일대에 설정된 인도주의 피난 지역 중 동쪽 일부에 하마스가 테러기반시설을 설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한 뒤 바니 수하일라 마을 등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이 이집트와의 접경 지역인 가자 남단 라파시 서쪽에서도 주택 여러 채를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가자지구에서 10개월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전쟁 관련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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