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부가 108회기 책무를 다하고 총회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
신학부(부장:송유하 목사)는 7월 17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와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실행위원들은 한 회기 동안 진행한 사업을 정리하고, 임원들에게 제109회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위임했다.
신학부는 108회기 동안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문(해설)> 전국 교회에 알리는 일에 주력했다. 신학부는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3차례에 걸쳐 ‘교회와 신학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3년 동안 교단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모여 작성한 신앙문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제108회 총회에서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문>을 채택한 역사적인 의미를 전했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들이 선언문을 익히고 실천해 개혁신앙으로 굳건히 서야 함을 강조했다. 지난 5월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신학정체성 선언문 및 해설>(총회출판부)을 단행본으로 출판해 배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나아가 7월 9일 개포동교회에서 특별세미나도 열어 앞으로 선언문을 어떻게 교육하고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총회에서 위임받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속 행위언약’의 논쟁도 공청회를 열어 잘 정리해냈다. 총회의 신앙표준문서인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관련된 사안이기에 자칫 교단 내 신학적 통일성이 흔들리는 문제로 나아갈 수 있었다. 신학부는 공청회를 열고 연구결과를 단행본 자료집으로 제작해 교단의 신앙 정체성을 확고해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장 송유하 목사는 “신학부는 예민한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데, 저의 부족함 속에서도 임원들과 함께 총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일했다. 맡은 임무를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문이 헌법에 부록으로 수록돼 목회자와 성도들이 보면서 도움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선언문이 더욱 알려져 목회현장에서 개혁신앙을 정립하고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갈 것이다. 총회가 개혁보수 교단으로서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