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사역 큰 획 그은 서종석 목사 은퇴 < 피플 < 기사본문



함평전원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서종석 목사가 지나온 사역들을 추억하며 답사하는 모습.
함평전원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서종석 목사가 지나온 사역들을 추억하며 답사하는 모습.


농어촌사역자로 큰 활약을 해온 서종석 목사가 목회 현역에서 은퇴했다.


함평전원교회는 7월 16일 서종석 목사에 대한 원로목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노회 한국농선회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등 서종석 목사가 섬겨온 여러 기관과 단체 동역자들이 함께 했다.


정남 목사(석성교회) 사회로 시작된 추대식은 노회 회계 김희록 장로 기도, 총회농어촌부장 김용대 목사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제하의 설교, 노회 서기 봉만형 목사 추대사, 부노회장 김태균 목사 추대기도, 노회장 최창영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함평노회에서는 추대패와 은퇴패를,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에서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 정읍천사마을 이사장 박정현 목사, 한국농선회 회장 김기중 목사, 광주왕성교회 박윤민 목사 등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서 목사의 헌신을 격려했다.


서종석 목사는 총신 87회 출신으로 1988년 함평전원교회에 부임해 농촌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한국농선회 산하 농어촌목회연구소 전남소장, 한국도농선교회 회장, 총회 농어촌부장,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농어촌선교에 크게 공헌해왔다.


함평노회 안에 농어촌선교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도농울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어촌교회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은퇴 후에도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에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 요셉의창고 이사장으로 섬기며,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자립 및 농어촌지역 마을목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역들을 펼칠 계획이다.




서 목사는 “36년 동안의 농촌목회 사역을 선한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생명 다해 자신의 사역지를 돌본다는 자세로 농어촌목회에 임해 달라”고 후배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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