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정보] 좋은 설교 예화 만드는 법 < 목회정보 < 목회 < 기사본문



명설교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좋은 예화를 구사할 줄 알았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지만 적절한 예화를 더하면 효과적이다. 예화를 적절히 사용하면 하나님을 향해 결단하려는 마음에 창을 열어주는 것과 같다. 예수님도 비유와 예화를 온전하게 사용하셨다.


최근 김정훈 목사(서창제일교회)가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브니엘)을 통해 예화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책 가운데 좋은 예화를 찾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를 공유한다.


첫째, 성경에서 예화를 찾을 수 있다. 성경은 수많은 예화의 보물창고다. 단 새신자나 초신자가 설교를 들을 때는 성경 지식과 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그들의 사정을 고려해 쉽게 전해야 한다. 둘째, 독서를 해야 한다. 단행본, 신문, 잡지 등은 또 다른 예화의 창고다. 저자의 의견, 감동적인 글이나 시구, 사건·사고, 통계, 사회적 관심 등이 무궁하며 이를 통해 현시대를 사는 성도들의 고민과 관심도 알 수 있으니 유익하다. 셋째, 개인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목회자의 경험은 솔직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성도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다. 그러나 자기 자랑이 되거나 공감 가지 못하는 이질적인 개인 체험의 이야기, 가족 일상의 반복은 피해야 한다. 넷째, 예화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일주일 내내 설교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세상을 관찰하고 묵상해야 한다면 가능하다.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성경적 교훈을 적용해야 한다. 다섯째, 예화를 잘 보관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김정훈 목사는 “컴퓨터 바탕화면 폴더에 3가지 카테고리를 만든다. 첫째는 ‘가나다라’ 순서로 분류하고, 둘째는 ‘주제별’로 분류하고, 셋째는 ‘성경책별’ 분류이다”라고 말했다. 예화를 분류하고 보관하는 것은 목회자의 성실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예화는 잘 쓰면 말씀에 감동을 더한다. 설교 본문의 메시지가 성경적인데 예화까지 적실하면 금상첨화다. 사실관계가 불확실하거나 진부한 예화를 피하고 성도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줄 생생한 예화를 찾는 데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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