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수해 지역 찾아 위로···“돕는 손길 절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한 비 피해 소식에 교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은 7월 7~10일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구호 활동을 벌였다.


해당 기간 300mm가 넘는 강수가 쏟아진 이 지역은 이로 인한 제방 유실 및 축대 붕괴로 마을이 한순간에 폐허로 변했다. 전체 150가구 중 100여 가구가 주택과 농경지, 차량이 물에 잠겨 고립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13가구는 완전히 수몰됐다.


이번 수해 현장 지원에 한교봉 부본부장 김동국 목사가 섬기는 대전시민교회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임동면 소재 위동교회를 베이스캠프로 삼고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수해민들의 아픔을 돌보고 위로했다.






이날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한 한교봉은 15일 재차 이곳을 찾아 세제와 락스 등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역시 피해가 극심한 인근 영양군 입암면 등을 방문해 각 지역 교회들과 협력, 희망밥차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에 나설 예정이다.


한교봉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는 “앞으로도 당분간 비 예보가 계속돼 있어 걱정이다. 피해당한 이들을 돕는 손길이 절실하다”라면서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진 이재민과 피해 교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재난 지역 돕기 자원봉사 신청:한교봉 사무국 02-74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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