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국장 가자전쟁 중재 위해 카이로 도착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가자전쟁 휴전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있다고 백악관이 8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번스 CIA 국장과 브렛 맥거크 중동 특사가 카이로에서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특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매우,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커비 보좌관은 “아직 (이스라엘과 하마스)양측간에 견해차가 남아 있다”며 “우리가 이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곳에 팀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자지구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8일 가자지구 전역과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무장세력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공중, 육지, 바다에서 가자지구의 많은 지역을 폭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기반 시설 파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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