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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4세기 흑사병이 창궐했던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로스 다우서트는 한국을 인구감소 문제에 있어서 두드러진 사례연구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런 수준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의 200명 인구가 다음 세대에는 70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두 세대가 지나면 200명이던 인구는 25명 이하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비관적 전망이 한국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진단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