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6·25 구국기도회 “이 땅을 회복시키소서”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전국장로회연합회가 6·25의 비극을 상기하며 순교성지 염산교회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6·25의 비극을 상기하며 순교성지 염산교회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는 6월 25일 영광 염산교회(최성남 목사)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상기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에 고조된 긴장이 늦춰지지 않는 현실을 마음 아파하면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는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되 복음적인 남북통일과 북한교회 회복을 향한 열망도 잃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회장 오광춘 장로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명예회장 정채혁 장로 기도,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 ‘바른 헌신의 원리’ 제하의 설교, 전라노회장 고상석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고광석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신 방법과 질서대로 헌신해야 한다”면서 “헌신이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믿고, 담대하게 교회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장로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와 민족(부회장 김흥선 장로) 총회와 교회(미래정책위원장 김경환 장로) 전국장로회와 다음세대(감사 이창원 장로)를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광신대법인이사장 김용대 목사, 증경회장 권영식 남상훈 장로 등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장로들의 애국신앙을 독려했다.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 진행으로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의 특강 순서도 마련됐다. 임 목사는 ‘우리 총회의 긍지와 유산’이란 제목으로 강의하며, 조국과 교회를 지켜낼 바르고 건강한 신앙을 이어받아 후세에 계승하는데 힘쓸 것을 역설했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믿음의 선배들이 겪은 전쟁의 고통을 상기하며 주먹밥으로 점심 식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오광춘 장로는 “전국장로회가 총회와 전국교회 앞에 나라사랑의 본, 기도의 본이 되고자 77인 순교자를 배출한 신앙의 성지인 염산교회에서 구국기도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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