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열매 맺을래요!” < 기관 < 교단 < 기사본문







올해 처음 총회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1년 과정의 교리교육을 선보여 하나님 나라 백성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총회교육개발원이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며 2학기 준비에 나섰다.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6월 3일 저녁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하나 바이블> 4과정 2학기 지도자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열매’를 주제로 하는 2학기 교리교육에 앞서 교역자와 교사들이 먼저 모여 과정 전체를 살피며, 교재 사용법 및 찬양 율동을 익히는 자리였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홍승영 목사(장지교회, 총회교육개발원 이사)는 ‘크레센도’(crescendo)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우리의 끝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 상상보다 놀라운 일 행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기대하기를 원한다”라며 미래세대 리더들을 세우며 주의 길을 예비하는 교역자와 교사들이 되기를, 교회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는 사역의 터전이 되기를 축복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4-2학기에 배울 핵심 내용이 가사에 담긴 주제 찬양을 함께 부르며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웠고, 영유아유치부(안산동산교회), 유초등부(삼일교회), 청소년부(온사랑교회) 등 부서별 교리교육 모범 사례를 나누며 공감과 공유,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콘퍼런스의 핵심은 2학기 교리교육의 뼈대를 잡는 전체 특강이었다. 강사로 나선 박재은 교수(총신대 신학과, 교리교육 과정 감수)는 제7대 조직신학 각론에 비춰 <하나 바이블> 4-2학기 구조를 차례로 살폈다.




2학기 교재는 구원론(7, 8단원) 교회론(9, 10단원), 종말론(11, 12단원)을 다룬다. 각 단원의 핵심 키워드를 ‘구원의 서정’(7단원) ‘십계명’(8단원) ‘믿고 회개하는 공동체’(9단원) ‘은혜의 방편’(10단원)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11단원) ‘영원한 하나님 나라’(12단원)로 정리한 박 교수는 유기적 상관관계에 있는 각론들을 연결해 각 단원에 해당하는 열매 맺기를 당부했다. 그는 “1학기 <하나 바이블>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뿌리’를 주제로 했는데, 뿌리가 든든하다면 열매는 나올 수밖에 없다. 당위의 문제”라며 “일선에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열매를 맺어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 교수는 끝으로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눅 3:9)라는 성경 말씀과 네덜란드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가 남긴 “신자들은 이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만한 집요한 이유들을 지닌다. 그들은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말을 인용해 주제인 하나님 나라 열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의를 경청하며 교육의 방향을 잡은 참석자들은 영유아부부터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 대학청년부까지 부서별로 나뉘어 해당 부서를 담당하는 총회교육개발원 연구원에게 교재 사용법을 배웠다. 현장에 함께한 지도자들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 순서에 모두 참여하며 다음세대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Read Previous

정부 “日, 사도광산 강제노역 미반영땐 세계유산 등재 반대”|동아일보

Read Next

폴란드 “한국산 ‘천무’ 도입, 군사·산업 이점 제공…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 확대”

Don`t copy text!